동양메이저 시멘트부문 삼척공장은 킬른 쿨러(냉각기)에서 외부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하여, 현재 가동중인 보일러의 부하를 대체할 폐열회수 보일러를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가동하고 있다.4호 킬른 쿨러와 5호 킬른 쿨러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이 보일러를 가동하면 현재 보일러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B-C유 전량(연간 약 250만 리터)을 대체할 수 있어 연간 약 5억원 이상의 연료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회수되고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폐열은 적당한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대부분 외부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인데, 이번 폐열회수 보일러의 설치로 급등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