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시멘트부문은 삼척지역 경제살리기 범시민 대책협의회 회원 및 후원단체 위원을 비롯한 각 언론사와 삼척공장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2일 삼척공장 기술훈련원에서 신광산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동양메이저 시멘트부문은 지난 97년부터 1천3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근덕면 교곡리 일대에 약 3억톤의 석회석을 채취할 수 있는 양질의 석회석 광산개발에 착수했으나, 수맥차단과 관광지 개발을 요구하는 근덕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2년반 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재를 해오던 삼척시에 이어 민간단체인 삼척지역 경제살리기 대책협의회가 신광산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기 개발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동양메이저 시멘트부분은 신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극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계단식 채광법에서 수항채광법으로 변경하여 기존 광산의 결점을 보강하고 수맥보존과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초당관광지 개발의 전 단계인 골프장 건설도 서두를 계획이다. 삼척공장장인 이수일 부사장은 “신광산 개발과 골프장 건설에 집중 투자할 것이며 지역업체의 우선 참여와 지역주민 우선 고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삼척지역 경제살리기 대책협의회의 권영진 집행위원장은 “지역경제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하며 “대책위 차원에서 돌파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