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노동조합은 9월 26일 삼척공장 기술훈련원에서 최경덕 부공장장과 대의원을 비롯한 상임집행위원, 지부장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신임 집행부에 의해 회계감사보고와 예산안 심의 등 조합 살림살이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졌다.김광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0년도 영동지방의 대형 산불과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 얼마 전 태풍 ‘매미’ 등 재해가 있을 때마다 어려움을 잘 극복해낸 저력으로 노동조합의 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극한 대립과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조합의 권익옹호에 앞장설 것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