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민의 애향심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전 계승하여 주민화합의 장을 펼치는 제30회 죽서문화제(위원장 이수일 부사장)가 지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둔치에서 개최되었다.올해 죽서문화제에서는 5월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민속경기, 삼원제, 사투리구연, 별신굿판, 죽서주부가요제, 청소년댄스시연과 함께 초등부의 속닥기줄다리기, 중등부 중기줄다리기와 일반부 대기줄다리기로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루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였다. 이수일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죽서문화제는 이 지역의 대표적 문화축제로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온 역사이며, 특히 올해는 2002년 삼척 세계동굴박람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동굴박람회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렸던 죽서문화제는 올해 한시적으로 5월에 개최되었다.